문화/생활


가전제품은 지붕과 벽의 태양전지판에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하고 목욕물은 태양열로 데운다. 냉난방은 벽 안에 모세혈관처럼 흐르는 복사 냉난방 시스템이 냉·온수를 순환시켜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기존 주택에 비해 에너지를 1백 퍼센트까지 줄인 꿈의 주택이 현실화된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모델로 공개한 그린홈 플러스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해 산학연 합동으로 추진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 기술을 적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린홈 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부환경 조성 기술, 저에너지 건물 기술, 고효율 설비 기술 등 3개 분야에서 70여 가지의 최신 기술 및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했다. 이러한 기술을 단지 특성, 경제성, 시공성 등을 고려해 적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률이 각각 40, 60, 80, 1백 퍼센트인 4개 모델을 제시했다.
외부환경 조성 기술은 건물로 인해 주변과 다르게 나타나는 온도, 습도, 풍향 등을 조절하고 열섬현상 등을 줄이는 기술로 경사형 및 벽면 녹화(綠化) 시스템, 물 순환 시스템, 친환경 통합 단지계획 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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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너지 건물 기술은 건축물 단열, 틈막이 설계 및 시공, 자연형 냉난방 기법으로 가변형 경량벽체 시스템, 외단열·열차단 시스템, 지능형 이중창호 시스템, 친환경·기능성 실내 마감재 등을 사용했다.
또 고효율 설비 기술은 효율적 에너지 설비 및 조명 제어 시스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기술로서 모세관 복사 냉난방 시스템,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 태양열 급탕, 태양광발전 시스템, 지열+우수 열원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이탁 과장은 “앞으로 그린홈 플러스 건축 모델을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도입해 에너지 절감률을 높이는 한편, 한국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그린홈 플러스를 주택 분야 친환경 기술 연구 공간으로 활용해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나가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홍보의 장소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글·이혜련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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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