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100개가 넘는 세계 1위 제품들, 한류 열풍, IT강국 등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지난 1990년대 초까지 삼성은 전자레인지나 만드는 아시아의 싸구려 전자회사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1992년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컴퓨터 등의 기억장치인 D램 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며 세계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D램 반도체로 시작된 삼성의 세계 1위 정복기는 이후 숨가쁘게 이어졌다. 1995년에는 D램과 같은 기억장치인 S램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랐고, 2002년에는 평면 TV의 화면을 만드는 TFT LCD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같은 해에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도 세계 최강자 자리에 올랐으며, 2003년에는 디지털TV, 디지털카메라, 휴대폰의 기억장치로 주로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도 일본 도시바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1위 제품도 지속적으로 늘려 MP3플레이어 시스템온칩(SoC)과 스마트카드칩(출하량 기준), 내비게이션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세계 1위 제품’을 11개로 늘렸다.
삼성뿐만이 아니다. 지식경제부 조사에 따르면 2006년을 기준으로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은 120개에 달한다. 그리고 그 숫자는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이 중 조선업은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드높인 대표적인 산업이다. 조선업은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조선시장은 1위(현대중공업)부터 5위(현대삼호중공업)까지 모두 우리나라 기업이다. 배의 생산량 기준으로는 ‘독과점’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잔량(1억183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의 36.4%인 4290만CGT가 ‘메이드 인 코리아’였다. 이런 탓에 1970년대 전 세계시장 점유율 1%였던 국내 조선산업은 최근 들어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수익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리나라가 세계 조선업의 절대 강자로 부상한 것은 1990년대. 세계 1위의 조선 국가였던 일본이 투자를 게을리 할 때, 국내 기업은 설계와 연구 인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이 20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는 등 ‘빅3’ 업체의 연구인력은 5000여명에 이른다.
세계 1위는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겐 낯설지만, 세계시장에서는 최고의 브랜드로 손꼽히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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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세븐은 손톱깎이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브랜드다. 한 해 8000만개의 손톱깎이를 생산, 92개국에 수출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0억명이 쓰고 있다. 쓰리세븐은 지난 95년엔 보잉사와 ‘777’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또 5년 전 중국에서 팔리는 쓰리세븐의 불법 복제품을 모조리 사들여 용광로에 쏟아 붓는 등 브랜드 관리에 철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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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수리 상표(이글세이프스)가 달린 금고도 ‘메이드 인 코리아’다. 선일금고는 매출의 80%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7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다. 선일금고가 세계 최고대우를 받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최초’와 ‘최고’의 품질. 불에 타지 않는 내화·내충격 금고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또 지금은 보편화된 외문형 금고, 디지털 잠금장치를 접목한 금고도 처음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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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살균기를 만드는 에센시아도 세계시장 40%를 장악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300만개 이상, 해외에서 100만개가 넘게 팔린다. 10여 년 전부터 석유난로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소기업 파세코도 ‘케로나’라는 브랜드로 미국, 독일, 이라크 등 35개국에 수출하며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저가 제품으로 일교차가 큰 중동시장을 뚫고 미국 품질인증(UL)도 받으면서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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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감시카메라인 보안용 영상녹화 장비(DVR) 세계 1위기업인 아이디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는 유닉스전자의 헤어드라이어, 아토피 화장품 ‘아토팜’으로 성공한 네오팜 등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금도 글로벌 틈새시장에서 명품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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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 투자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IT산업은 이제 IT강국 코리아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전화의 세계 첫 상용화에 이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실시, 3세대(3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을 통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부상했다. 현재는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7%를 한국 제조업체가 점유할 정도로 세계적인 휴대전화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휴대전화 수출 규모도 수출 첫해인 1996년 47만 달러에서 2007년 186억 달러로 3만9000배 이상 늘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세계 정복은 제품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에 대한 열광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1996년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가 중국에 처음 수출되면서 시작된 한류 열풍은 타이완·홍콩·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드라마·가요·영화 등 대중문화만이 아니라 김치·고추장·라면·가전제품 등 한국 관련 제품의 이상적인 선호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요즘은 대중문화의 수용 차원을 넘어 한국인과 한국 자체에 애정을 느껴 한국어를 익히거나 한국 제품을 사려는 젊은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들을 가리키는 ‘합한족(哈韓族)’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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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