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서울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역대 어느 국제 행사보다도 경호·경비가 중요합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만난 한민구(57)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러 국제 행사와 회의를 유치해 잘 치른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G20 정상회의를 위한 경호·경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를 위한 경호·경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의 통제 아래 경호작전본부, 군작전본부, 경찰작전본부, 대테러안전본부, 소방방재본부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해 맡고 있습니다.
군의 주요 임무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왔습니까.
우리 군의 임무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육상, 해상, 공중에 대한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비 태세는 3단계로 이뤄져 1단계 ‘탄력적 군사대비’로 계획을 보완하고 부대별 임무를 할당했습니다. 2단계는 ‘증강된 군사 대비’로, 지난 9월 1일 군작전본부를 열고 각종 시범 교육, 전술 토의,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등을 실시했습니다.
군작전본부는 합참작전본부장이 지휘를 맡고 있으며 육상은 수도방위사령관, 해상은 2함대사령관, 공중은 공중작전사령관을 경호경비 책임관으로 임명해 민관군 통합훈련을 해왔습니다.
군사대비 태세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어떻게 강화됩니까.
G20 정상회의 기간에는 3단계인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합니다. U2기 등 입체적인 감시망을 강화하고 민관군 통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며 행사장과 주요 이동로 구간의 군 책임지역에 병력을 배치해 완벽한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을 꼽는다면.
지난 6월 열린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는 반(反)세계화를 주장하는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의 대규모 폭력시위로 지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타산지석 삼아 그동안 여러 위협에 대비해왔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킨 북한이 G20 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것에 대비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8개 유형을 경계하고 있으며, 초경량 비행장치에 의한 공격 등 행사 테러 9개 유형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우리 국민과 수고하는 군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적 행사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서울을 중심으로 경호·경비에 만전을 기하다 보면 국민 여러분께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일조한다고 생각하시고 적극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장병들도 긍지를 갖고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수차례 육해공군의 경호·경비작전 부대를 방문해보니 모두 잘 준비하고 있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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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