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천안함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며 쓴 장문의 시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시는 3월 29일 누리꾼 김덕규 씨가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는 제목으로 해군 공식 홈페이지(navy.mil.kr)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772’는 천안함의 고유 식별번호다. 김 씨는 3월 26일 밤 실종된 천안함 승조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그들의 생환을 간절히 바랐다. 명령체로 쓰인 이 시에서 김 씨는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며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라고 썼다. 또한 마지막 부분은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뜻한 집으로 생환시켜 주소서”라는 기도로 맺어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았다.
천안함 내부와 인력 배치를 자세히 적은 시의 내용으로 볼 때 김 씨는 해군 전우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를 본 누리꾼들은 “해군 실종자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며 각종 인터넷 게시판, 블로그 등으로 전하고 있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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