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서울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정상회의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코리아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입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2011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가 서울 G20 정상회의와 더불어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을 ‘벤치마킹’해 자국에서도 개최키로 결정함으로써 비즈니스 서밋을 G20 정상회의와 더불어 정례화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의 ‘톱 클래스’ CEO들이 각국 정상들과 함께 세계경제의 활로를 찾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첫 ‘글로벌 민관 협력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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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위기 이후의 경제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러한 논의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은 민관이 마주 앉아 주요 경제사안에 대해 직접 대화하는 전례 없는 형식의 글로벌 민관 공조 채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 서밋은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인 11월 10, 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글로벌 CEO 약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글로벌 CEO는 ‘포춘 2백50대 기업’을 중심으로 초청하되 G20 회원국 CEO 약 80명, 비(非)G20 회원국 CEO 약 20명 등 모두 1백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개막 첫날인 11월 10일 저녁에는 리셉션과 환영만찬이 열리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8시 20분 개막총회가 시작된다. 이어 4개 어젠다(주제)별 회의가 이어지고, 공식 기자회견을 끝으로 1박2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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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CEO 중 일부는 1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며, G20 정상 중 일부는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글로벌 CEO 일부와 한국 기업인, 이들 기업이 활동할 작업반(Working Group)은 이미 확정돼 있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4개 어젠다 아래 각각 3개씩의 소주제에 따른 작업반이 만들어져 있다. 또 이러한 작업반을 이끌 컨비너(회의 주재자)도 정해져 있다.
글로벌 CEO들은 12개 소주제별로 작업반에 편재되어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해당 분야 보고서를 집필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인들은 기업들의 선호도, 컨비너의 의향 등을 종EPAAFP합적으로 반영해 12개 소주제별 작업반에 고루 배정됐고 지난 9월 초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4개 어젠다별로 ▲무역투자에 현대자동차, LG ▲금융에 KB금융지주, 대우증권, 한화, 한진 ▲녹색성장에 포스코, GS, 삼성, 현대중공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KT, 롯데, 교보생명, 두산이 배정됐다.
소주제별 보고서 집필은 실제로 기업 대표가 지정하는 임원급 대리인들이 중심이 되어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서밋 회의 당일에는 보고서를 토대로 쟁점을 토론해 의미 있는 내용이 도출되며, 그 결과를 G20 정상회의로 연결함으로써 일련의 프로세스가 완성된다.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서밋이 하루 만의 일회성 회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차례의 사전 회의를 통해 참석 CEO 간 긴밀한 조율을 거쳐 보고서를 만들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미 지난 9월 13, 14일 중국 톈진에서 오영호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과 컨비너인 페터 브라베크 네슬레 회장, 자얀시 고팔라크리슈난 인포시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간회의가 개최돼 일부 작업반은 이미 보고서 초안을 완성한 상태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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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