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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 운영
대형 산불 피해복구 지원 봉사 집중
특별재난지역 봉사 활동 시 기부금 인정 등 혜택
행정안전부는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7주간 ‘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행안부는 2024년부터 시기별 특성에 맞는 봉사·나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집중기간을 운영해왔다.
온기나눔 활동 유형은 ▲산불 예방 및 피해복구 돕기 ▲농촌 방문 일손 나누기 ▲봄맞이 마을 가꾸기 ▲가정의 달(5월) 맞아 이웃과 온기 나누기 ▲봄 축제·여행과 함께 봉사하기 등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으로 산불 피해 현장에서 봉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봉사 수요를 조사해 자원봉사 신청자가 제때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경우 기부금 인정 및 기부금 확인서 발급(시·군·구 자원봉사센터), 고속도로 통행료 및 철도 운임료 감면, 민방위 교육시간 면제 등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봉사활동 1일(8시간 기준)의 경우 8만 원으로 인정해준다. 연말정산 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원봉사(Volunteer)와 함께 여행(Tour)하는 ‘볼런투어(Voluntour)’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1365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 등에 게시하고 생활 플랫폼인 ‘당근’ 등과 함께 여행 중 자원봉사를 하는 사진과 후기 등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기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1365자원봉사 포털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원하는 봉사 참여 프로그램, 봉사 지역, 봉사 시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1365자원봉사 포털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전국의 자원봉사 정보를 한곳에 모은 곳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정보검색은 물론 신청부터 실적 확인서까지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이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