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7월 12일 초복을 맞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의 유명 삼계탕집 앞에 장사진을 이루었다. 선조들은 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를 이기는 일을 ‘복달임’이라 했다. 이때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개장국, 삼계탕, 팥죽이다. 개장국과 삼계탕이 원기를 회복하고 입맛을 돌게 한다면 팥죽은 병을 막고 귀신을 쫓는다 하여 즐겨 찾았다. 반려동물 시대여서 ‘개장국 전통’은 갈수록 공격당하는 추세다.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몸을 보하는 음식도, 시대상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간다.
이상문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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