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평창인_쇼트트랙 조항민 코치 “선수들 비장할 정도로 훈련 열중”
태릉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합숙 훈련 중인 조항민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외로 차분했다. 조 코치는 3년 동안 남자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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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쇼트트랙은 한국의 메달밭이다. 게다가 개최지가 한국이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조 코치는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스케이트를 타고 체력 훈련을 강하게 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정신력과 체력 훈련을 위해 2주에 한 번 선수들과 불암산 정상을 향해 뛰고 있다.
조 코치에게 목표를 묻자, “국민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조 코치는 “스포츠는 결국 성적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감독과 코치 등도 선수들과 함께 선수촌에서 합숙을 한다. 같이 살다보면 세심한 부분까지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 대표팀은 선수들 간의 소통을 강조한다. 팀 미팅에서 무슨 이야기를 많이 하냐고 묻자, “대체로 훈련이 힘들다고 말한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주, 매월 선수들에게 무엇이 힘든지 이야기를 끌어낸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보답
평창동계올림픽은 이제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조 코치에게 혹시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자, “코치가 부담을 느끼면 선수들이 힘들다”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은 모국에서 열린다. 여러 이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 코치는 “시차가 없고 모국의 친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경기장 전지훈련을 통해 링크에 먼저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팀은 쇼트트랙에서 전통적으로 기술과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조 코치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은 훈련할 때 비장함이 보일 정도로 훈련에 열중한다. 빙상인에게 이번 동계올림픽은 남다르다. 국민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매일 다짐하며 훈련에 땀을 쏟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분위기를 묻자, 조 코치는 “모국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차원이 다른 영광”이라며 “선수들 모두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정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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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