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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박영희 부관장

“‘30분 줄 설 가치 있는 곳’
관람객·언론 한국관 호평에 뿌듯”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는 한국관 운영진의 노력이 컸다. 한국관광공사 직원 8명으로 이뤄진 운영진은 4월 22일부터 한국관에 상주하면서 한국관 건축, 전시 운영, 문화행사 진행, 국내외 홍보 업무를 수행 중이다.

홍보 마케팅 전문가이자 한국관 부관장으로 문화행사와 국내외 홍보를 총괄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광공사 박영희 차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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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무엇보다 한국관 개관 자체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 엑스포 업무가 이관된 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온전한 개관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업무에 매진해왔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지 언론들도 호평해 마지않는 한국관을 개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뻤지요.

또한 6월 말에 열렸던 ‘한국 주간’은 한국의 모든 것을 선보인 엄청난 한 주였습니다. ‘한국의 날’ 전야제, 특별공연 등 일주일간 밀라노 시민과 엑스포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행사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특히 태권도, 사물놀이, 판소리 등 한국 전통 공연에 대한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 한국관을 찾는 이들의 반응은.
발효와 장독으로 대표되는 한식의 전통, 로봇 팔 영상과 같은 첨단기술의 조화를 외국인 관람객들이 굉장히 신선한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밀라노엑스포 핵심 주제인 지구 식량 문제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와 해법을 세련된 미디어예술로 제시한 것도 관람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한국관 외관 역시 건축적으로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식 레스토랑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은 전시관 콘셉트와 연계한 현대적 디자인에 훌륭한 맛, 적정한 가격대, 최고의 서비스로 언론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탈리아 최대 유력지 ‘일 조르날레(il Giornale)’는 한식 레스토랑을 ‘엑스포 장에서 가장 맛있는 곳 중 하나’로 꼽았고, 또 다른 유력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한국관에서 이탈리아인들이 김치를 먹어 보기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선다’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관람객들과 현지 언론이 한국관의 주제와 전시관 구성, 메시지 전달, 한식 레스토랑 등에 찬사를 보내지만, 다른 한편으론 한식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에 관람객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식 관련 전시를 보강하고, 한식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겁니다.

향후 계획은.
엑스포가 종료되는 10월까지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국 전통주와 사찰음식 등의 전시 및 시연회가 예정돼 있고, 넌버벌 공연과 음악회 등 문화행사도 열어 관람객에게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매달 이탈리아 현지의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하는 한식 네트워킹 이벤트도 호응이 좋아 계속 열 계획입니다.


·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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