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문화창조융합벨트는 기술과 문화가 융합해 문화생태계에서 빅뱅을 일으키자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 문화융성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56)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윤 실장은 그런 아이디어가 모여 서로 나누면 부가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런 까닭에 그는 한류를 앞세운 우리 문화콘텐츠의 수출을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힘을 쏟는다.
“문화콘텐츠산업의 성공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좋은 콘텐츠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창작자는 왕’이라고 하는 거죠. 저희의 역할은 창작자가 잠재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문화산업의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윤 실장의 목표. 그는 시장원리와 금융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메커니즘 속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예술인들이 잘살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정말 그 일을 잘하고 싶으면 집에서도 일 생각이 나고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열정을 갖고 폼 나게 일해보자고 하지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만큼 다시 힘이 솟구칩니다.”
윤 실장은 30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제 부처에서 지냈다. 기획재정부에서 대외경제 업무를 전담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로 자리를 옮겼다. 차관 아래 인사 가운데 기획재정부 출신 영입은 첫 사례다. 이를 두고 4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주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과 관련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적 협업을 본격화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제조업만으론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 의료, 교육 등의 부문에서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쌓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해보고 싶습니다.”
윤 실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우리나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중단됐던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재개하고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경제발전공유사업’이다.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알려주는 이 사업은 어느 선진국에도 없는 독보적인 콘텐츠로 꼽힌다. 덕분에 윤 실장은 최근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반에서 55등을 하던 한국이 어느 날 갑자기 5등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50~60등 하는 나라들이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경제 개발 경험을 굉장히 배우고 싶어 합니다.”
윤 실장은 자신이 맡은 콘텐츠 산업화를 ‘흥미로운 새로움의 확장’이라고 말했다. 그의 도전에 대한 결실이 기대된다.
글 · 지호영 기자 2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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