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영호남 얼굴 맞대고 공공의식 토론 대한민국 밝은 미래 확신했다"
10월 17일, 2015 국민대토론회의 첫 행사가 '국민 통합과 공공의식'을 주제로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전북과 전남·광주 등 호남지역과 부산·대구 등 영남지역에서 국민 패널 50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국민대토론회는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 토론회로 나뉜다. 권역별로는 영호남 토론회를 시작으로 10월 24일 청주대에서 강원·중부권 토론회가 개최됐고, 10월 31일 안양 연성대에서 수도권 토론회가 열린다. 이후 권역별 토론회를 토대로 실천방안이 마련되는 종합 토론회가 11월 14~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다.
2015 국민대토론회는 어떻게 진행될까. 국민대토론회를 총괄하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게 국민대토론회의 의의를 물었다.
10월 17일 영호남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들었다. 어떻게 진행됐나.
"10월 17일 토요일 남원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84세 어르신까지 영호남지역에서 선발된 500명의 패널이 모여 '국민 통합과 공공의식'이라는 주제로 논의했다. 각각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해 8명이 한 원탁(총 원탁 수 63개)에 앉아 우리 사회의 공공의식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공공의식에 대해 토론했다. 각 원탁에 배치된 기록원은 토론 내용을 기록하고, 그 내용을 분석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전 국민이 토론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토론 전후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토론 전에 갖고 있던 생각이 학습과 토론을 거치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살펴봤다. 본인의 의사를 밝히며 진지하게 토론하는 청년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신했다."
지난해 권역 토론회가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열렸지만 올해는 통합해 열렸다.
"영호남 토론회는 영호남 각 지역에서 선정된, 10대부터 80대까지의 국민들이 함께 토론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남원에서 2015 국민대토론회를 시작하게 된 점을 높이 산다. 남원은 영호남의 총각·처녀인 이몽룡·성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루어진 곳으로 영호남의 화합,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대통합을 상징할 수 있는 곳이다."
국민 가운데 국민대토론회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민대토론회에 대해 설명해달라.
"국민대토론회는 전문가가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토론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선정한 논의 의제를 가지고 학습과 토론을 거쳐 합의점에 도달하는 '숙의(熟議)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마디로 '국민으로부터 시작해 국민이 마무리하는 국민 중심의 상향식 토론'이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민대토론회는 지난해 국민대토론회와 무엇이 다른가.
"2014 국민대토론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상향식 국민 토론회로서 국민 여론 수렴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민 대통합을 위한 미래 가치'라는 주제 아래 국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미래 공동체 발전 방안', '저성장시대, 고용과 노동', '사회 갈등 완화와 양극화 해소' 등 세부 의제를 선정했고 이를 토대로 전국 4개 권역별(수도권, 강원·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토론회와 종합 토론회를 진행했다.
2015 국민대토론회는 이러한 국민대토론회의 토론 형식이 문제 해결 방식으로 확산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대토론회를 홍보하고, 국민 패널에게 의제 자료집을 사전에 이메일로 배포해 토론회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2015 국민대토론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지역, 연령, 성별, 직능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1000명의 국민 패널이 참여하며, 영호남권, 강원·중부권, 수도권 등 3회의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 토론회로 꾸며진다. 국민대토론회의 세부 의제는 국민 여론 조사를 통해 국민이 선정한 것이다. 국민대토론회와 함께 온라인 토론을 병행해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 토론회의 결과물은 어떻게 활용되나.
"권역별 토론회에서는 세부 의제를 토대로 우리 사회 공공의식의 진단과 성찰을 통해 바람직한 공공의식을 제시하고, 종합 토론회에서는 권역별 토론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개인·공동체·국가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 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각 부처에 전달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5 국민대토론회 주제를 '국민 통합과 공공의식'으로 선정한 이유는.
"공공의식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공공의식이 부족하면 그 사회는 반목과 갈등이 반복돼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어렵다. 그래서 국민 대통합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공공의식을 논의 주제로 선정했다."
우리 국민의 공공의식이 낮다고 보는 것인가.
"우리 국민의 공공의식 수준이 높지 않음을 지적하고 자책하자는 취지로 주제를 선정한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당시 국민들의 자원봉사와 같은 모범적인 공공의식이 나타난 경우도 많다. 이번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이 이러한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
끝으로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2015 국민대토론회는 권역별 토론회의 경우 영호남 토론회를 시작으로 강원·중부권 토론회, 수도권 토론회로 이어진다. 종합 토론회는 권역별 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의제로 다루며, 11월 14~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올해가 광복 70년인 만큼 독립기념관에서 마련되는 종합 토론회는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합의 형성 방식의 공공 토론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글 · 이혜민 (위클리 공감 기자) / 사진 · 국민대통합위원회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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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