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 아이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을까? 아이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순수한 마음과 맑은 눈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을 초등학생들에게 물었다.
그림을 그린 뒤 그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을 ‘드로잉앤토킹(Drawing and Talking)’이라고 한다. 창조적 생각을 먼저 떠올려 그림으로 구성한 뒤 말로 이를 설명하는 미술수업 방식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창조적 의견을 듣기에 좋은 교수법으로 교육계에서는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각종 교육기관의 공식적인 교실이나 미술대회가 열린 적이 없었다. <위클리 공감>은 무작위로 미술교실을 정해 긴급 설문 방식을 취했다. 정부나 교육기관의 공식 미술대회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배경이 됐다. 2월 14일 서울 구로구 천왕초등학교 5학년 2개반과 3학년 1개반에서 미술수업을 진행했다.
미술교육 전문가인 이 학교 손균자(41) 교사의 자문을 얻어 학생들에게 1시간여의 시간을 주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요’라는 주제의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그림 뒷면에 의견을 적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들 그림을 가지고 짧은 발표시간을 가졌다.
수거한 그림 중 손 교사와 권영희 교사, 장대진 교사 등 담임교사가 모두 13장을 추렸다.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참신한 생각을 담은 작품을 우선 선정했다. 이들 13장 외에 소개하지 않은 그림도 아이디어가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거나 중복된 아이디어가 들어있는 그림은 가능한 한 제외했다.
이들 13장의 그림에 코멘트를 달았다. 아이들이 말한 내용과 메모, 그리고 그림 자체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코멘트는 아이들 생각의 극히 일부만 표현했음을 밝혀둔다.
전문적인 분석은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박지숙 교수가 맡았다. 68장의 모든 그림을 아동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어른들이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도출했다.
글·사진 박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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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