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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자비를….” 오는 5월 10일은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지난 4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렸다. 수계식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동자승이 참석했다. 단기 출가한 동자승들은 부모님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삭발 수계식을 갖고 불제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남이 없도록 생활할 것을 다짐했다.

불교에서 삭발은 세속과의 구분을 짓고, 세속의 번뇌를 단절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삭발을 한 동자승들은 어엿한 ‘스님’들이다. 동자승들은 부처님오신날인 5월 10일까지 조계사 경내에서 생활하며 예불과 참선, 사찰예절을 배우고, 시청 앞 점등식, 종로 연등행사, 동자승 축구시합,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자비의 선물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수계식에서 조계사 행정국장 성진 스님은 “국적, 피부의 색을 떠나서 세상 모든 어린이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이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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