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올해 16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의 도서전으로 꼽히는 서울국제도서전(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책과 통하는 미래, 미래와 통하는 책’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책 잔치를 마련했다. 국내 6백여 개 출판사, 서점, 저작권 에이전시 등과 네덜란드, 독일, 이란 등 해외 23개국 74개 출판사가 참여해 7백50여 개의 부스를 풍성하게 채웠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프랑스. ‘한국, 프랑스를 읽다’라는 주제로 1백여 개 출판사가 프랑스와 관련된 역사, 문화,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천8백여 종을 전시했고 마크 레비, 에르베 튈레 등 프랑스 작가 초청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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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아트 재단의 협조로 독일 국제 북디자인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전시하는 ‘아시아 북아티스트 특별전’, 좋은 책 읽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되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도서 특별전’, 호랑이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모은 ‘호랑이와 환경’ 등 독자들의 취향과 연령을 고려한 다채로운 특별전도 선을 보였다.
또한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전자책 콘텐츠를 감상하고, 전자책 단말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특별관’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것은 ‘2010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행사.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개미> <파라다이스>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독자들 앞에서 강연했다.
베르베르는 이날 강연에서 좋은 작가가 되는 법으로 “하루 한 시간씩, 마음에 들지 않아도 꾸준히 써보라”며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해선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김민지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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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