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최근 연평도 포격 도발을 자행한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됐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해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은 지금까지 서해에서 치러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훈련으로, 대공방어와 수상전 수행능력을 중점 점검했다.
한미 양국군이 공중과 해상에 고성능 무기체계를 대거 투입해 나흘간 입체작전을 펼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스타스(J-STARS)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인 조인트스타스는 고도 9∼12킬로미터 상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 병력·장비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정찰기다. 순항속도 마하 0.8에 항속거리 9천2백70킬로미터인 이 정찰기는 11시간 체공하며 지상의 미세한 움직임을 잡아내는 동시에 유사시 목표물 수색과 공격을 유도하는 기능도 갖췄다. 
해상에서 위용을 과시한 조지워싱턴호는 1992년 취역한 9만7천 톤급 항공모함. 함의 길이 3백60미터, 너비는 92미터에 이르며 원자로 2기를 갖춰 외부 연료공급 없이도 20년간 운항이 가능하다. 구축함, 순양함 등과 함께 항모전단을 구성해 반경 1천 킬로미터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축구장 3배 크기(1만8천2백11제곱미터)인 조지워싱턴호 갑판에 배치된 최첨단 F-22전투기(랩터)와 전폭기 슈퍼호닛(FA-18E/F),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 전자전투기(EA-6B) 등 80여 대의 항공기는 조지워싱턴호의 위력을 더했다.
우리 군에서는 한국 해군 최초의 7천6백 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주목을 받았다. 2008년 12월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SPY-1D)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해 동시에 1천여 개의 표적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다. 이 밖에 4천5백 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도 강도 높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의 방어준비태세를 향상시키고 상호작전 운용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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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