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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미기록종 표본 등 특별전






 

환경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생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존이 시급한 현안이 됐다. 유엔은 2010년을 ‘생물다양성의 해’로 지정했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가진 유전자와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칭한다.

생물의 멸종은 무분별한 개발, 서식지 파괴, 생물 남획 등 인간의 그릇된 행동 때문에 다양성 파괴가 1천 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따르면 포유류의 21퍼센트, 조류의 12퍼센트가 멸종위기에 처했다.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지구를 살리는 일과 다름없다.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면 모두가 숨 쉬고 살아가는 최적의 생태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식량과 의약재료 등 필요한 자원도 공급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생태경관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등 서식지 보호구역과 2백21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생물자원 마스터플랜 수립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립생물자원관 등 생물다양성 보전 기관을 확충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생물은 약 10만 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중 3만여 종만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조사 발굴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자 40여 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생물다양성의 해인 올해엔 생물다양성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특별전을 열고 있다.
 

10월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전시교육동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선 2007년 개관 이후 발견한 신종, 미기록종 중 대표적인 세잎개발나물, 주홍털구름버섯, 꿀먹는 기생파리 등 9종의 표본을 공개했다. 슬라이드 표본, 박제 표본 등 그동안 수장하고 있던 다양한 생물 표본도 전시하고 있다.

김종천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행사로 국격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뿐 아니라 4대강살리기에서 추진하는 멸종위기종 복원 및 수생태 보전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 김민지 기자

국립생물자원관 Tel 032-590-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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