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소는 참 순한 동물이다. 꿈뻑꿈뻑 큰 눈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다. 울음소리는 또 어떠한가. ‘음메’하고 우는 중저음의 부드러운 소리. 언제 들어도 정겨운 고향의 소리다.
그러나 알고 보면 소처럼 듬직한 동물도 없다. 옛날에는 소 한 마리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됐다. 소는 일꾼이자 짐꾼이었고, 다 큰 아들딸의 대학 등록금과 혼수품이었다.
요즘 소는 인기가 영 예전만 하지 못하다. 그래서 단단히 뿔이 났을까. 우리의 ‘누렁이’가 깜짝 변신을 선언했다. 요맘때면 청도에서는 전의를 불태우며 싸움 기술을 연마 중인 소들이 가득하다.
싸움의 기술, 이게 바로 요즘 소가 사는 법이다. 오늘도 소는 팬들을 위해 싸우러 간다. 모두모두 덤벼라!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