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우리나라를 찾는 귀빈들을 환영하기 위해 ‘명품 문화재’들이 나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약 25만 점의 문화재 중에서 1만2천5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20(Masterpiece 2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20건, 26점의 문화재가 20명의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선정된 유물들은 다른 시대와 이념,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만들어졌지만, 한국인의 정신과 혼이 서려 있어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대표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일본 국보인 ‘목조반가사유상’과 쌍둥이처럼 닮은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을 위해 선택된 백제 유물의 걸작 ‘백제금동대향로’, 여왕의 나라인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선덕여왕을 배출한 신라의 금관 등 G20 참가국과 인연이 있거나 이미지가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정했다는 점도 작품 감상의 묘미다.
M20은 11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과 환영만찬이 끝난 후 각국 정상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만찬이 끝나면 이들 유물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지만, 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일일이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장 유물 해설 표지에 ‘G20 손님맞이 문화재’라는 이름을 표기할 계획이다.
글·이윤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 02-2077-9045~7, 9085 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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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