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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배달 ‘친환경’ 입고 씽씽~






 

일일이 찾아다니며 소식을 전하는 우체국 집배원들이 친환경 지구사랑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물이나 음료수를 담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옷을 집배원 복장으로 입게 된 것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집배원 옷은 6년 만에 디자인을 개선한 것으로 재활용 페트병을 잘게 부순 뒤 정제작업을 거쳐 뽑아낸 실을 원료로 원사를 만들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한 후 우체국 건물과 우편차량 등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우체국 내에 고효율 냉난방 설비를 도입했고, 조명은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우편차량도 LPG, LNG 차로 바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퍼센트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만든 집배원 옷 1벌에는 재활용 페트병 11개가 소요된다. 올해 보급되는 상의와 점퍼만 3만5천여 벌로, 페트병 38만9천여 개가 사용됐다. 이같이 엄청난 양의 페트병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2만2천 킬로그램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50년 된 나무 1천3백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옷을 입은 전국 1만7천여 명의 집배원이 매일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녹색성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보급하는 다른 옷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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