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한국에서 만든 최초의 헬기 ‘수리온’이 7월 3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경남 사천공장에서 열린 시제 1호기 출고식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헬기 전량 수입 국가에서 세계 11번째의 독자적인 헬기 개발 국가로 거듭났다.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 착수 3년여 만에 출고한 한국형 기동헬기(KUH·Korea Utility Helicopter)다. 동체길이 15미터, 높이 4.5미터, 기폭 2미터로 현재 군이 운용 중인 UH-1H와 UH-60의 중간 크기다.

1분대의 중무장 병력을 싣고 최대 1백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날 수 있고, 분당 5백 피트 이상의 속도로 수직 상승해 백두산 높이(약 9천 피트 이상)에서도 제자리비행이 가능하다.
총 1조3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수리온은 최첨단 4축 자동비행장치와 디지털화된 조종실을 갖춤으로써 조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헬기상태 감지장치를 장착해 안전성과 정비성도 뛰어나다. 수리온은 앞으로 각종 비행시험을 거쳐 2012년 개발이 완료되며 21세기 우리 군의 입체작전 수행에 주도적인 임무를 맡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출고식에서 개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한국형 기동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계기로 21세기에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수리온은 독수리의 용맹함과 기동성을 표현한 ‘수리’와 숫자 100의 우리말인 ‘온’이 합쳐진 이름으로 국가 영토를 수호하고 항공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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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