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짙푸른 동해, 물새들을 벗 삼아 수심 2천 미터 바다에 우뚝 솟아 제자리를 지키고 선 독도. 수천 년 풍상을 견뎌내 온 독도는 우리에게 그저 섬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키는 상징적 의미를 오롯이 품고 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이 섬과 운명을 함께했다.
조선 숙종 대에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것이라는 외교문서를 받아낸 안용복, 6·25전쟁 직후독도에서 불법행위를 자행한 일본을 쫓아내고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가 그들이다.
1953년 결성된 독도의용수비대는 홍순칠 대장 등 6·25참전 경험이 있는 울릉도 거주 청년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순수 민간조직이었다.
이들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조업 중인 울릉도 주민을 보호하고, 독도에 무단 상륙한 일본인과 일본 순시선을 내쫓았다. 3년 8개월간 독도를 지킨 이들은1956년 경찰에 임무를 인계했지만 이들의 활동은 독도지키기와 독도가꾸기 운동의 시발점이 돼 오늘도 그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는 5월 26~31일 서울 메트로미술관 제1관(3호선 경복궁역 지하1층)에서 ‘독도사랑’사진전을 열었다. ‘독도의용수비대! 그들이 지킨 것은 독도가 아니라 역사다’란 주제로 독도 모형과 독도의용수비대활동 관련 영상물, 고지도와 고문서, 독도의용수비대 자료, 독도의 일반 경관, 독도의 해양생물 등 1백 여 점의 자료를 전시했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선해국 사무처장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역 미술관에 독도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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