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통 찬란한 금빛‘물골’ 폭포수 출렁

5억 년 잠에서 깨어난 동굴은 아직도 용틀임을 한다. 폭포와 호수를 품었다. 사람들은 대자연의 신비, 그것도 우리나라에 이런 세계도 있던가 하는 생각에 아예 입을 다물게 된다.

백두대간 허리에 자리한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물골. 예부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펑펑 쏟아지는 너덜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마을사람들은 얘기한다.

6일 개방을 앞둔 대금굴은 42인승 ‘꼬마 열차’로 손님을 맞는다. 10억 원이 들어간, 또 다른 볼거리인 모노레일이 깜찍하다. 운행시간 7분에 관람객들은 절경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관광센터에서 열차에 오르면 동굴내부 140m에서 내린다. 매표소에서 환선굴 방향으로 50m쯤 올라가면 왼쪽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환선굴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와 합쳐진다. 환선굴에서 흘러드는 물의 갑절도 넘을 듯하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물은 한 곳에서 쏟아진다.

삼척시 동굴기획단 안준일 계장은 “가파른 절벽 구멍에서 쏟아진 물이 폭포를 연상시킬 정도로 많아 깜짝 놀랐다”고 귀띔했다. 그런데 야심찬 개발에 착수해 수로를 파들어가자 140m 지점에 거대한 동굴의 존재가 확인됐다. 동굴 길이는 1225m. 통로 대부분을 인공구조물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땅을 밟지 않고도 구경할 수 있다. 동굴 막바지에 깃든 호수는 깊이가 10m를 헤아려 눈길을 끈다. 위대한 자연의 힘을 사진으로 미리 느껴보자.

                                      글 송한수 기자 사진 한준규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