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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가족’에도 웃음 넘쳐요

“엄마가 재혼했어요. 새 아빠가 생긴 것입니다. 새로 얻은 한솥밥 식구가 셋이랍니다. 엄마가 낳은 내 동생에다 새 아빠가 데려온 아이가 둘입니다. 왠지 흔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우리 가족은 정말 행복해요. 서로 아껴주기 때문이죠.”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뻐꾸기 가족’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모두 여섯 식구가 한 둥지를 틀고 얼기설기, 그러나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에 전국에서 두고두고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족입니다. 초등학교를 나온 이후 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안일을 도우며 어엿한 대학생으로 자라난 아이들, 청소까지도 공부와 연결되기 때문에 가정의 교육은 모두  책상 밖에서 이뤄진다는 어버이의 지론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네 아이들 가운데 막내를 빼고 셋은 10대 초반의 대학생이 됐답니다. 재혼가정에 대한 통념을 깬 셈이지요. 자세와 집중력만 갖추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가족끼리 끈끈한 사랑과 천재적인 노력으로 재능을 키운다면 해내지 못할 게 없다는 교훈을 심었습니다.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는 숨어서 가슴 졸여가며 제 새끼를 지켜볼 수밖에 없겠지만 두터운 믿음 하나로 모든 어려움이 술술 풀립니다.

글 송한수 기자 사진 왕상관 이언탁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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