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유럽엔 다보스포럼이, 북미엔 TED가 있는데 그동안 아시아가 주축이 된 그 무언가가 없다는 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문화라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CCF 2011’을 시작으로 문화소통 포럼을 정례화해 아시아 문화강국인 한국이 이끄는 세계적인 문화포럼으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해외인사들을 상대로 한국 알리기 활동을 해 온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이사장이자 ‘CCF 2011’을 기획·총괄하는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말이다. CCF 2011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CICI가 주최하는 국제적 수준의 문화소통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요 20개국의 문화 리더 15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고 초청한 문화 리더들과 함께 쌍방향 소통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
최정화 교수는 이번 포럼에 대해 “CCF 2011 행사 기간 동안 문화강국 대표로 참가한 이들은 자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귀국 후 각각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문화소통 포럼임에도 세계 각국의 쟁쟁한 문화 리더들이 참가를 통보해 온 것도 관심을 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문화계 리더는 빌리 보그너 독일 ‘보그너’ 그룹 회장 겸 전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아마데오 스키아타렐라 이탈리아 로마건축가협회장, 뉴욕 최고 문화예술 명소인 ‘거버너 아일랜드’의 레슬리 코치 이사장,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등 14개국 대표 15명(8월 22일 참석 확정자 명단 기준)이다.
“지난 4월 포럼 기획 단계에 ‘라인 업’했던 대부분의 인물이 참가를 하겠다고 해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 문화 리더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최 교수의 말이다.
“준비 기간 6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롭고 다양한 것을 보여주느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포럼 기간 동안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한국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CCF 2011에 참가하는 문화계 리더들은 4일에는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고 리움미술관과 전통 뮤지컬 ‘미소’ 공연을 관람한다.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외규장각 의궤 및 궁중행사 장면을 생생히 재현한 ‘반차도’ 영상을 관람한 후 한국가구박물관도 방문한다.![]()
9월 5일 저녁에는 고 윤보선 대통령 고택에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인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한다. CCF 2011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9시에 여는 토론회다. 토론회에서는 이틀 동안 오감으로 체험한 한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국 문화와 비교해 느낀 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궁극적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문화의 경쟁력을 널리 알려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문화 정상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국민들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좀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박근희 기자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