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안녕하세요?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아이조아>에서 ‘뽀미 언니’로 활약하고 있는 MBC 아나운서 나경은입니다. 저는 지난해 11월에 보건복지가족부의 ‘드림스타트’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소득 양극화를 이르는 말입니다. 소득 양극화는 자연스레 정보 격차와 학습 격차를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가난은 세습됩니다. 저소득층의 사회적 배제 현상도 가중되고요. 특히 아동의 빈곤은 아동의 전 생애는 물론 사회 전체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 같은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0~만 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 프로그램을 통합한 전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주도의 선진 아동복지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아동복지 정책은 문제 발생 이후 단편적으로 개입하는 사후 관리적 서비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와 달리 ‘드림스타트 사업’은 빈곤 아동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서비스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가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능동적인 복지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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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동에게 일찍 투자하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달성해 사회문제 예방, 사회통합 유도 등 사회적 환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아동에 대한 앞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0~5세 빈곤가정 아동에게 교육, 건강 등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헤드스타트’ 사업과 0~14세 빈곤 아동에게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슈어스타트’ 사업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7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의 주도 아래 아동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7년 16개 지역, 2008년 32개 지역에 이어 2009년 75개 지역에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보듬어주고 있습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층 빈곤 아동을 집중 지원하고 아동과 가족을 함께 보살피는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성 함양 교육을 지원하며 가족의 지지까지 이끌어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아동과 그 가족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비롯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문제점까지도 조기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외부적인 도움을 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요지입니다. 이를 위해 시군구 소속 전담 공무원 3명과 민간 전문인력 3명 등 드림스타트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공공, 민간 아동복지 인프라를 연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림스타트의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크게 건강(보건) 서비스, 보육 서비스, 복지 서비스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건강(보건) 서비스’ 프로그램은 보건소와 국공립 병원, 정신보건센터, 민간 전문 병·의원 등과 연계해 임산부에게는 출산 전까지 검사와 접종, 영양 보충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영·유아와 아동에게는 예방접종, 구강관리,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발달을 증진시키는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공립 보육시설과 방과 후 돌봄 시설을 연계한 ‘보육 서비스’ 프로그램은 예방, 맞춤, 통합형 아동발달 서비스를 지향해 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및 인지발달 증진, 아동 양육과 관련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등 가정 기능 회복과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 교육중재 프로그램, 가정방문 및 보육시설 내 부가적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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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복지 서비스’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 전문기관, 복지관, 자활기관 등과 연계해 가족복지를 강화하고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합니다. 이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학교 내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가족 지원, 지역 보건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와 같은 가족 지원 및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따라 드림스타트 사업은 아동의 심리적 안정, 사회성 향상, 문제 행동 감소, 주요 교과목 성적 향상 등 벌써부터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김성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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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