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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많은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연안 오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에 조직위에서는 여수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생각입니다.
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전 세계가 바다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2016년까지 세계 5대 해양국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충분히 가능하단 판단이다.

목표가 큰 만큼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승우(60)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포부 또한 남다르다. 3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창립총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된 장 전 장관은 엑스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행사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대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는 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행사가 유치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까지 남은 시간은 4년여.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를 위한 각종 계획 수립과 시설 설치, 세계박람회 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올해는 국제적 협력 사업인 여수프로젝트의 구체적 시행방안 마련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여수가 해양 관련 연구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은 192개 국정 과제 중 하나”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관광자원, 해양산업 기반시설 등 훌륭한 여건을 갖춘 여수는 남해안 블루오션의 모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같은 관심 속에서 장 위원장은 또 한 번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다짐했다. “많은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연안 오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에 조직위에서는 여수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생각입니다. 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장 위원장의 취임식 다음날,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2010 상하이세계박람회 사무협조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월에는 세계박람회기구(BIE)에 행사 개최의 기본계획을 담은 인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8월 중으로 전시 및 부대시설, 교통, 숙박대책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의 빠른 행보가 연이은 가운데 여수의 꿈이 영글어간다. 이제 여수는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행복한 고민에 빠질 일만 남았다.



 


육군 제5보병사단 군무원 탁영오(31·군사보호구역담당사)씨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부사관과 장교를 거쳐 군무원으로 직위를 바꿔가며 현재까지 계속 군에 몸담고 있다.

어린 시절 직업 군인을 꿈꿔왔던 탁씨는 1998년 우연히 접한 부사관 모집 공고를 통해 군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군 입문 후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늘 행복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새 변화의 기회가 왔다. “기왕이면 장교로 장기복무를 해보면 괜찮지 않겠느냐”라는 지인들의 조언이 많았다. 결국 그는 이 같은 주변사람들의 의견과 자신의 계획에 따라 장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했다. 탁씨는 “부사관 임관 후 직속상관인 김시욱 중위(전역)의 조언과 기왕이면 장기 복무를 장교로 하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 중위의 조언을 받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2003년 소위에 임관됐다. 그는 통신장교로 임관된 후 5사단에 배치받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그는 장기복무로 군문에 남고 싶어 중위 시절 장기복무를 지원했지만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2006년 군문을 나서게 됐다. 그 후 탁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때마침 군무원 시험 공고를 접하게 됐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시험에 합격, 군무원이 됐다.

“시험을 보는 동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합격을 확신했다”는 그는 2007년 군무원에 합격해 전역했던 5사단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는 “5사단과는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 또 다른 도전의 첫 계단인 만큼 하나하나 다시 배워나가며 군 행정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군무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물은 공짜가 아닙니다.”
엄경옥(47·여) 한강 환경지킴이 총괄팀장은 20여년 동안 환경보호 활동을 해오면서 무엇보다 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주 1회 한강 정화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불법 어로와 하천변 세차 등 수질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함께 빈 병과 음료수 캔 등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 환경교육, 오염 실태 사진전, 천연비누 만들기 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 한강 환경지킴이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소속된 단체로 2007년 물의 날(3월 22일)에 발족했다. 팔당호 14명, 북한강 10명, 남한강 16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한강 환경지킴이는 상수원보호구역 등 낚시 금지구역 불법 낚시행위 신고·계도, 하천변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하천변 불법 경작지 및 시설물 조사, 수질 및 생태여건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현장체험 교육, 상·하류 간 이해증진 및 갈등해소를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엄 팀장은 “휴가철 행락객들의 취사와 쓰레기 투기 등이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하며 또한 “폐비닐과 농약, 무분별한 수상 레포츠 시설에 대한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 그는 “환경오염 계도와 감시활동을 하면서 행위자와의 시비 등을 가장 우려했다. 그런데 의외로 협조를 잘해줘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졌음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엄 팀장은 “한강 본류는 감시의 눈이 많아 수질이 많이 좋아졌는데 오히려 눈에 잘 띄지 않는 지류가 문제다. 올해는 본류보다 지류 정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오염이 심한 곳에는 꽃길 가꾸기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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