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아나타 티에가(니제르)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이 지난 8월 26일 한국을 방문했다. 오는 10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그는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 메인 컨퍼런스와 호텔 등을 둘러보고, “완벽하다”고 총평했다. 티에가 총장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참가자 편의를 배려한 회의 준비와 포스트-람사르 계획 등 한국 정부의 빈틈없는 준비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해 서해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한국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한 데 대해 호평하고 “당시 사고를 계기로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습지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에가 총장은 8월 28일 낙동강 에코센터를 시찰한 데 이어 29일에는 조윤명 행정부지사와 박진해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박완수 창원시장을 차례로 만나 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습지 보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람사르 총회에서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설립 추인과 총회 선언문 채택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티에가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환경부 관계자들을 만나 총회 의제와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환경부 장관을 예방한 뒤 람사르 사무국·환경부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아프리카 니제르 출신인 티에가 총장은 농업과 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미국 애리조나 대학에서 산림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니제르 수리·환경국장을 지낸 뒤 람사르협약 아프리카 지역조정관을 거쳐 지난 2007년 8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의제 다뤄…한국 위상 높아질 것”
- 이번 총회는 어떻게 치러지나.
“‘건강한 습지와 건강한 인간’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습지·식량 안보·기후변화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된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 ‘창원선언’이 채택된다는데.
“당사국들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안 형태다. 습지와 인간의 건강, 습지와 기후변화와의 관계, 바이오 연료 문제 등이 포함된다.”
- 지난해 한국 해안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다.
“해안도 습지다. 습지와 인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완화, 홍수조절 등 습지가 제공하는 혜택에 감사해야 한다. 사고 당시 한국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
- 한국 정부(국토해양부)의 연안 습지 매립 계획을 알고 있나.
“알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접촉하면서 한국 정부에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습지의 현명한 이용은 지역과 국가, 국제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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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