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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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섬 지방의 안전한 귀향 돕겠습니다”[/B]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일 년 중 가장 긴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모든 해경 함정이 항로 곳곳에서 사고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기에 들어갑니다.”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25톤급 형사기동정 P-109 정장 전병완(43) 경위. 그는 명절이 지나면 몸무게가 2~3kg씩 빠진다. 섬이 고향인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호송 경비해야 할 여객선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목포 해양경찰서 형사기동정이 담당하고 있는 수역은 북쪽 안마도에서 서쪽 우이도, 남쪽으로 진도까지. 사람이 살고 있는 섬만 140개가 넘는 광활한 지역이다. 3척의 기동정이 2박3일 동안 교대근무를 하며 순찰한다.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바다 위에 형사기동정이 떠 있는 셈이다.
해경에 투신한 지 17년째. 명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풍요로움을 나누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명절에 가족과 헤어지는 일이 더 익숙하다는 그의 말끝이 흐려진다. 그러나 어느새 마음을 다잡은 그의 표정에서 이내 듬직함이 묻어난다.
“목포는 우리나라에서 여객선 이용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그만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걱정 마십시오. 해경이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RIGHT]이병헌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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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