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2004년, 2005년 연속 유형별 최상위 기관으로 꼽혀 기관장 표창을 받게 됐다. 반면 한국소방검정공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등은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기관장 경고를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6월 25일 정부산하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87개 산하기관의 2005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69.8점으로 2004년(68.07점)에 비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영혁신 수준은 0.8단계 상승해 3.3단계로 올랐으며 고객만족도와 노동생산성은 2004년보다 각각 4.8점, 8점 뛰어오른 77점, 78.9점을 기록했다.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했으며 인건비와 관리업무비 등 경영효율성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유형별 우수기관은 △검사·검증기관에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금융·수익 부문에 지역난방공사와 대한지적공사 △문화·국민생활 부문에 정보문화진흥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각각 1, 2를 차지했다. △산업·진흥 부문은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전산원 △연수·교육훈련 부문은 청소년수련원 △건설·시설관리는 철도시설공단 △연구개발지원은 과학재단 △연·기금 운용은 수출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부진기관은 △검사·검증 부문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한국소방검정공사 △금융·수익 부문은 88관광개발 △문화·국민생활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업·진흥 부문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연수·교육훈련에 노동교육원 △건설·시설관리 산재의료관리원 △연·기금운용 부문에서는 사학진흥재단과 문화예술위원회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은 기관 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되며 특히 에너지관리공단 등 2년 연속 최상위를 기록한 4개 기관은 기관장 표창도 함께 받는다. 부진기관은 기관 경고와 함께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받고 2년 연속 유형별 최하위를 기록한 2개 기관은 기관장 경고도 받아 향후 임원 연임이나 해임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 직원은 성과급 기준 월봉의 최고 188%에서 최저 88%까지 받게 되고 기관장은 점수별로 기준 연봉의 20~90%를 차등 지급받는다.
[RIGHT]● 문의_기획예산처 산하기관정책팀 (02)3480-7746[/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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