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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허영만 만화 ‘식객’을 보면 주인공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재료와 요리법을 알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다. 원조의 맛을 찾아 그 조리법이나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그 지역 사람들에게 직접 듣기 위해 온갖 노력을 펼친다.
하지만 만약 만화 주인공이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향토음식(www2.rda.go.kr/food/ intro.htm)’ 사이트를 알았더라면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전국의 650종 전통 음식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오픈해 매일 꾸준히 100여 명이 접속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향토음식 사이트는 점차 외국 음식에 밀려 사라지고 있는 우리의 고유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향토음식의 개념, 지역별 향토 음식의 특징과 만드는 방법, 전통 요리 계승자들에 대한 데이터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직접 제작한 ‘우리의 맛 장’ ‘쌀의 맛과 멋’ ‘장 나들이’ 등 각종 식품에 대한 책자를 소개, 음식에 대한 유래부터 만드는 법까지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다.
[SET_IMAGE]3,original,right[/SET_IMAGE]농진청은 특히 얼마 전, 그동안 리뉴얼 작업을 통해 발굴한 요리들을 모아 21권의 책자를 냈으며, 그리고 ‘지역발간요리책자 모음’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에 올렸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전통 음식 전문 맛집을 선정, 음식과 특징, 요리 계승자들에 대한 데이터도 함께 업데이트해 실질적인 정보를 더욱 강화했다.
향토음식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신영숙 과장은 “우리 음식이 세계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이에 우선적으로 전국의 향토 음식에 관한 자료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집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한다.
네티즌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향토음식 사이트를 통해 전통 음식에 관한 귀한 정보를 얻었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RIGHT]김정아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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