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해외에서 발생하는 긴급 사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가 개통한 지 1주년을 맞아 재외국민의 안전을 지켜 주는 지킴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 2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영사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전화는 8만1000건에 이른다. 특히 전화 개설 초기에는 1988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월 1만 건을 넘어서면서 이용자가 10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여권 민원상담이 33%로 가장 많았고, 국제결혼서류 영사 확인 (18%), 해외 이주(12%), 사건 사고(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건 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69%로 가장 높았고 미주지역이 12%, 유럽이 7%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1%로 가장 많았고 일본, 미국, 태국, 홍콩 등이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도난 분실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자연재해 관련 위치 파악, 범죄 피해 등의 문의 전화가 많았다.
특히 국제로밍 이용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재난경보와 긴급 대응요령을 알려주는 ‘해외 위급특보 서비스’는 지난해 7월초 런던 지하철 연쇄폭탄테러, 10월초 인도네시아 발리 폭발사고 때 교민들의 안부를 신속하게 현지 공관으로 연락, 확인해줌으로써 가족과 친지들의 안타까움을 덜어주는 등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외교통상부는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출국심사 데스크와 공항안내소 등에 영사 콜센터 번호가 기재된 홍보물을 배포해 출국자가 비행기 티켓을 받을 때 이 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영사콜센터 김현중 소장은 “해외여행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해 가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국가번호+800-2100-0404번을 누르면 해외여행 때 발생되는 긴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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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