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영국의 유력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한국사회가 획기적으로 부패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4월 22일 2면 머리기사로 ‘한국 낡은 관행에 빛을 비추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한국사회가 투명한 방향으로 괄목한 만한 진보를 이루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이 기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삼성·현대 비자금 수사, 야당의 공천비리, 이해찬 총리의 골프 관련 사임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 같으면 관행으로 넘어가던 일들이 이제는 문제시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쏟아져 나온 뇌물 스캔들은 (현대·기아차의 비자금으로부터 5·31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천 뇌물까지) 한국의 민주발전의 최근 단계를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전까지만 해도 존경받던 재계 지도자들 위에 드리워진 혐의는 (종종 무서울 정도로 자세하게) 한 세대도 안 돼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예시한다. 한때 불법이라 할지라도 암묵적으로 용인되던 관행이 이제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B]“이제는 뒷골목 아닌 대로를 선택”[/B]
“우리는 세계를 따라잡고 있으며 윤리적 기준을 포함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빨리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뒷골목보다는 대로를 걷기를 선택하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서울의 효성그룹 고문 김진현 씨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많은 정부 관리와 기업인이 통상적 관행 때문에 처벌받고 있으므로 부당히 사정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것이 한국이 거쳐야 할 중요하고도 유익한 과정이라 말했다.
연세대 모종린 정치학 교수는 “우리는 낡은 시스템의 마지막 유산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요즘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만 돼도 승진을 못한다. 나는 이렇게 도덕 기준이 높은 나라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신은 유럽 국가에서 휴일에 수상이 골프를 쳤다고 사임하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부패 방지와 투명성 강화에서 한국이 최근에 이룬 큰 진전은 주로 노 대통령의 학연 파괴와 같은 치적에 힘입은 것이라 평가했다.
노 대통령의 자문역 중 한 사람은 대통령이 재임 초 3년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업적은 국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RIGHT]정리·국가청렴위원회 김덕만 공보담당관[/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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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