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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코리아’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다이내믹 코리아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이 주관한 제1기 다이내믹 코리아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몽골·우즈베키스탄·필리핀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6개 팀 1200여 명 참여
전국 17개 대학
46개 봉사팀 1200여 명의 대학생들은 연세대 알렌관에 모여 밝게 미소 짓는 얼굴로
잘하고 돌아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다양한 통로의 외교활동 중에서
최근 더욱 강조되는 것은 민간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자연스러운 ‘민간외교’.
멀게만 느껴지던 나라가 내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은 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때 가능한 일이다. 말과 피부색, 생활모습까지 모든 게 다른 이방인에게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현지인들과 공감하며 그들의 삶을 체험하는 해외봉사단
활동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해외홍보원에서 제공하는 ‘웰컴
투 코리아’ 홍보 책자와 다이내믹 코리아 영상물, 엽서 등 다양한 물품은 이들에겐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봉사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홍보원
송지연 사무관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가를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해외봉사단원들은
국가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높이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홍보원은 국정브리핑 블로그(http://blog.news.go.kr/dynamic)에 팀별 블로그를
개설해 그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여러 사람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9월말까지 운영될 블로그와 활동보고서를 종합 평가해 우수팀을 시상하고 사례집도
낼 계획이다.
환자도 치료하고 집도 짓고
대부분의
대학생이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을 여름방학이지만 해외봉사단 대학생들은 주저 없이
그동안 계획했던 해외봉사활동을 택했다.
해외봉사단은 낙후된 지역에서의 의료봉사를
비롯해 무주택자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IT교육, 문화 봉사 등 특색 있는 활동을
벌인다.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3주 동안 현지인과 부대끼며 정을 나눌 봉사단은
우리 것을 다채롭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준비작업에 더욱 열정을 쏟았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떠나는 동아대 공형석 씨 등 대학생연합 20명으로 구성된
‘한울’팀은 꼭짓점 댄스와 수화·탈춤·풍선 아트 등 다양한 우리놀이를
준비했다. 어렸을 적 즐겨했던 ‘우리 집에 왜 왔니’ 같은 정감 어린 추억 속의
놀이와 다양한 전통놀이는 물론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콩쥐팥쥐’ 인형극은 현지
어린이를 사로잡을 비장의 카드.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달라진 선배들의 ‘멋진’
모습처럼 변화된 내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우지원 씨의
당찬 포부다. 우씨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대학생에게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이 느껴졌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특별한 방학을 보내게
될 젊은 다이내믹 코리아 해외봉사단 학생들. 세계 각지에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새로운 세상을, 소중한 삶의 의미를 가슴에 품고 돌아올 그들은 분명 우리나라의
소중한 미래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오진미 객원기자
미니인터뷰_마오아 봉사팀 문동욱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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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 수
있어 행복해요”
[SET_IMAGE]3,original,right[/SET_IMAGE]“걱정
반 기대 반으로 떨리기도 하지만 행복합니다.”
IT교육을 담당할 라오스 ‘마오아’ 봉사팀의
문동욱(순천향대 4학년) 팀장은 해외봉사활동이 처음이다. “현지인들과
잘 어울리면서 교육도 충실히 진행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문
팀장의 목소리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IT강국 한국의 면모를 라오스에
확실히 심어주겠다는 것이다.
신할리어로 ‘사랑한다’는 의미의 ‘마야 오타야
아다레이’의 앞 글자를 딴 ‘마오아’팀은 라오스에서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공서 직원과 직장인에게 웹페이지 제작과 컴퓨터 사용법,
웹 프로그램 교육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여름 싸이월드를 통해 뜻을 같이하던
이들이 모여 만든 마오아는 그동안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과 학교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워드·파워포인트·엑셀 강의, 외국어
강의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해외봉사활동을 계획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해외홍보원의 봉사단 모집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IT관련 교육이 중심이지만 우리 문화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관련 자료를 찾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외홍보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 잘 구성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마오아팀은 한국음식 페스티벌과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부채춤도
현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남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는
그는 봉사활동은 삭막한 세상에 그래도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가슴 따뜻한 일이라고 들려준다. 외국에 나간만큼 팀원들의 안전에도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는 문동욱 팀장과 마오아팀의 성공적인 봉사활동에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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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