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고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로 내게 맞는 일자리를 잘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일자리를 찾는 국민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은 고용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정부는 기업의 구인 내용과 구직자의 직무 역량에 맞게 일자리를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위크넷을 방문하면 달라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2021년 하반기 구직자 200만여 명 가운데 40만여 명이 자신의 직무역량에 어떤 일자리가 적합한지를 찾는 데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았다. 구직자 5명 가운데 1명은 고용센터 대신 AI를 통해 일자리를 추천받은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7월부터 운영한 워크넷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한 취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취업자는 2만 6000명으로 전년 상반기의 2만여 명과 비교해 26.4% 증가했다. AI가 추천한 일자리에 지원해 취업한 뒤 고용보험 가입까지 확인된 순수 취업자는 4200명으로 전년 상반기의 1900명 대비 122.8% 늘었다.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대량자료(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에게는 본인의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는 한편 구인 기업에는 구인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서비스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고용센터 상담 인력의 취업 알선 업무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2021년 하반기 기준 취업알선을 희망한 구직자 205만 7000명 가운데 24.5%인 50만 4000명은 고용센터를 통해 직접 일자리를 알선받았지만 19.9%인 40만 3000여 명은 AI의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통해 추천을 받았다. 또 고용센터보다 AI를 이용할 때 상대적으로 30대 이하 청년층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고 편리하게 AI 일자리 서비스 이용하도록 안내
고용부는 2020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 이래 지속적인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취업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통한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 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취업성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알고리즘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해 워크넷 안내 페이지와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취업성과 제고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 기관장 경영성과협약에 신규 성과지표로 AI 일자리 매칭 취업실적을 신설하고 대학일자리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협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데이터 학습(머신러닝), 신규 변수 추가 등 지속적인 알고리즘 고도화와 함께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일자리 추천 목록 정렬 기능도 개선한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디지털 고용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찾고 청년·여성·고령자 등 구직자가 좋은 일자리를 찾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가 보다 편리하게 일자리 관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취업성과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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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