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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상품권 할인 혜택 누리세요”

6월 24일부터 18일 동안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소비 활력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가 예정돼 있다. 온누리상품권 말고도 지역사랑상품권과 제로페이 등을 사용하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처와 방법이 조금씩 다른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의 혜택과 특징을 정리했다.

상품권 알뜰하게 쓰기 꿀팁

▶온누리상품권 |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전통시장·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7월 정부가 추진했다. 지역 상관없이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지역사랑상품권과 다르다. 지자체 로고가 들어 있는 온누리상품권도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농협 하나로마트나 대형마트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하다. 매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포스터나 스티커 등 가맹점 표시물이 부착돼 있는지 확인해보자. ‘전통시장 통통’ 누리집(www.sijangtong.or.kr)에서 가맹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전자상품권은 우체국전통시장(sijang.epost.go.kr) 온누리시장(onnuri-mall.co.kr) 등 온라인 전통시장관 쇼핑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동행세일 기간 중 50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10%로, 개인 구매한도는 100만 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할인율 10%에 월 구매 한도 100만 원(기존 7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카드, 현금영수증)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이 큰 만큼 일부 상인과 상품권 중개인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대거 매입한 뒤 은행에서 현금화하는 문제가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10월부터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권 부정 유통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으로 적발된 상품권 가맹점과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상품권 가맹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전남 해남군의 지역사랑상품권 | 해남군

우리 지역 매장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그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전통시장은 물론 카페, 서점, 마트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지류, 모바일 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은 제외된다. 지자체는 조례로 가맹 업종을 제한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에 따라 구매 할인과 포인트 적립, 캐시백(적립금) 등 혜택이 5%부터 10%까지 쏠쏠하다. 유형은 지류, 모바일, 카드 등 세 가지가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0만 원 이내에서 지자체가 자율 결정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 누리집(www.lai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각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 230개 지자체에서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두 13조 3000억 원이다. 2018년 대비 35.9배, 2019년 대비 4.2배 수준이다. 주민에게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이 실제 소비돼 최종 환전된 비율도 99.8%에 달해 지역 내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 | 한겨레

소상공인 매장서 간편결제는 제로페이
제로페이는 2018년 12월 서울시와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6월 11일 현재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가맹점은 93만 5695개에 달한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누리집(zeropa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별도의 제로페이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에 설치한 은행, 간편결제 앱에서도 제로페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정보무늬(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따로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아도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혜택을 받는다. 또 공용주차장과 문화시설,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입장료 30% 할인, 공공자전거 5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로페이 앱에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이용도 간편하다.
제로페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제로페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결제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상시근로자 5명 미만에 전년도 매출이 8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0%다. 전년도 매출이 12억 원 이하면 수수료 0.3%, 12억 원 초과면 0.5%로 일반 가맹점 수수료가 최대 1.2%인 신용카드와 견줘 훨씬 저렴하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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