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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들 우리나라 성장률 “높여, 높여”



경제성장률 전망
국제기구들이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거듭 상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월 26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2020년 말 전망했던 2.9%보다 0.7%포인트 올린 3.6%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반영해 2021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3월 9일 내놓은 ‘중간 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2.8%에서 3.3%로 0.5%포인트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 등 해외 투자은행(IB) 7곳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값도 2020년 말 3.4%에서 3.9%로 0.5%포인트 올라갔다. 골드만삭스는 3.6%에서 4.1%로, JP모간은 3.5%에서 4.1%로, 바클레이스는 3.2%에서 3.5%로, 도이치뱅크는 3.2%에서 3.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들 전망치는 그동안 발표된 한국은행(3.0%) 등 국내 주요 기관은 물론 우리 정부(3.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세계 경제나 방역에서 매우 큰 충격이 없는 한 2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 국내총생산(GDP)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IMF는 4월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2021년 GDP가 코로나19 이전(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나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을 꼽았다. 이 가운데 선진국은 미국, 우리나라, 호주뿐이다. 2020년 역성장의 영향을 제거한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1.3%로 선진국 그룹 평균(0.2%)보다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GDP가 감소했다가 3분기에 2.1%로 반등했고 4분기에도 1.2%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마이너스 충격이 컸던 여파로 연간으로는 -1%를 기록했지만 선진국 그룹에서는 가장 선방한 수준이었다. 4월 말 발표 예정인 2021년 1분기 GDP도 1% 안팎 성장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기업과 국민이 그 충격을 수용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미래를 향해 열심히 뛴 결과가 종합적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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