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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운영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과 학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년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2~3년간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와 유사한 조건의 일반학교를 비교하는 동시에, 학교 구성원들이 자유학기제를 희망해 운영한 희망학교(1년만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

 

자유학기제

 

학생의 수업 참여 만족도, 학교생활 행복감
진로탐색과 미래지향적 역량 등도 향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에서 '학생의 수업 참여에 대한 만족도' 결과가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 학생(0.19 상승)과 교사(0.31 상승)의 수업 참여 만족도와 희망학교 학생, 교사의 만족도가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나 자유학기제 덕분에 전반적으로 수업이 변화됐음을 알 수 있었다.

대전 외삼중학교 박연재 학생은 "자유학기제를 시행한 2학기에는 시험을 안 보니까 부담감이 줄어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되고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활동에서 제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 역시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생활 행복감(0.13 상승)이 일반학교(0.04~0.05 상승)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안산시 신길중학교 학부모 최현주 씨는 "아이가 집에 와서 무엇보다 학교생활이 더 즐겁다고 말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며 "자유학기제를 통해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 미래지향적 역량, 자기 능력에 대한 기대감 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 학생들의 변화도(0.19 상승)와 교사들의 반응(0.29 상승), 학부모들이 느끼는 자녀의 변화된 모습(0.19 상승) 역시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잠실중학교 정유진 학생은 "자유학기제 수업은 대부분 진로탐색이나 체험형 수업이기 때문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많아 좋은 거 같다"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학교 구성원 간(교사?학생, 학생?학생 관계 등) 만족도 분석 결과에서도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의 관계 개선 변화도(0.12 상승)가 일반학교(0.03 상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의 학교 운영 만족도가 일반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유학기제가 수업 개선, 학생 관계 개선, 행복감 등 학교생활과 교육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향후 자유학기제 종단연구(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의 이후 변화된 모습 연구),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이병승 교육연구관은 "2016년에는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며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개선되고, 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다양하게 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6.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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