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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미국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세계 경제의 침체 기조 속에서도 최근 우리 경제는 연초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수출이 2개월 연속 개선되고 생산이 반등하고 있으며, 소비도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힘입어 차츰 살아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4월 14~15일) 참석에 앞서 4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해 한국 경제의 비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지금까지 몇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해왔던 것처럼 현재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외 투자자, 글로벌 금융회사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불리한 대외 여건에도불구하고 성장률, 경상수지 등 거시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대외 재정건전성 등 경제 펀더멘털도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디지털 혁신지수 평가도 9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중·장기 성장잠재력에 대한 평가도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적극적 거시정책을 통해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등의 정부의 장·단기 경제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유일호 부총리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견고한 펀더멘털 다시 확인
해외 언론 한국의 성장잠재력 높이 평가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했다. 유 부총리는 현 경기 상황 및 수출 부진에 대한 질의에 "최근 한국 경제는 1분기 경기 보완대책 등에 힘입어 생산, 수출, 심리 등이 연초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 대외 요인에 의한 영향은 불가피하겠지만 한국 정부는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수출 활성화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수출이 대외 악재를 넘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산업경쟁력 강화, 수출구조(시장, 상품)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도 "질적 구조 개선, 가계 상환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국 정부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질적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저소득층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 이코노미스트 등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됐다며 설명회 내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특히 주요국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전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장·단기 도전요인에 한국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최호열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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