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도로 위 일등석’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11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업계는 11월 25일 오전 9시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부산홈)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각각 첫차 출발 시간(오전 10시, 오전 11시)에 맞춰 개통식을갖고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두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는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안전성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전방 차량에 근접할 때 단계별로 자동제어 시스템이 작동해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시스템(AEB)과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기사에게 진동(소리)으로 경보를 울려 사고를 예방하는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를 탑재했다. 차량 자체적으로 미끄러짐을 감지해 바퀴 브레이크에 압력을 주고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차량자세 제어장치(VDC)를장착해 주행하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법정기준(4개)보다 많은 8개의 비상망치를 비치하고 무사고 운전 경력 승무원을 배치하는 등 승객의 안전을 꾀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11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전 버스보다 안전성과 서비스가 강화됐다. 사진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부. ⓒ뉴스1
차내 편의시설과 좌석 공간도 우등버스보다 개선했다. 기존 버스보다 좌석 수(28석→21석)를 줄여 개인 좌석의 앞뒤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을 설치하고 조절식 목베개도 부착했다. 좌석 간의 독립성도 확보했다. 모든 좌석에 보호셸을 설치하고 옆 좌석 사이에 가림막(커튼)을 달아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모니터와개인별 전기 콘센트, UBS포트, 독서등, 이산화탄소를 자동 배출하는 능동형 환기 시스템 등도 설치했다.
첨단 안전장치·무사고 운전자 배치
11월 30일까지 30% 요금 할인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25일부터 11월30일까지 6일간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한 우등 고속버스 요금(서울~광주 2만6100원, 서울~부산 3만42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서울~광주 3만3900원, 서울~부산 4만4400원이다. 이는 고속전철(KTX) 서울~광주 4만7100원, 서울~부산 5만9800원보다 저렴하다.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2017년6월 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주말(금~일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사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2년이다. 마일리지 제도는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 한해 적용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1992년 우등 고속버스가 도입된 이후 정체됐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을 다양화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가 고속철도와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함으로써 교통 분야의 고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 김건희(위클리 공감 기자) 2016.11.28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