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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 지원·추첨 확인, 온라인으로 한 번에

교육부는 11월 1일부터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go-firstschool)’를 개통해 서울·세종·충북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을 원하는 사립 유치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 선발, 등록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유치원 입학원서 제출을 위해 수많은 학부모들이 밤새 줄을 서고 과도한 입학 경쟁으로 이른바 ‘탁구공 추첨’을 불러일으키면서 나온 해결책이다.

보호자는 처음학교로 누리집에서 공통 원서를 작성하면 국·공·사립에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나친 중복 지원으로빚어지는 경쟁률 상승과 등록 포기, 그에 따른 추가 합격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 지원 횟수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서열화를 막기 위해 유치원별 경쟁률 정보도 생성하지 않기로 했다.

특수아동,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원장 재량에 따라 우선모집 대상자를 선발한 뒤 일반모집을 진행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 유치원들은 비슷한 시기에 원아 모집을 하며, 보호자는 온라인 추첨과 사립 유치원의오프라인 등록 모두 가능하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에는 전국으로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립 유치원들도 참여하게 되면 온라인 선발에도 추가모집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치원

▶학부모들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학원서를 작성해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뉴시스


앞서 교육부는 시스템의 개발 취지를 살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국민을 대상으로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명칭 및 웹주소 공모전을 개최했다. 처음학교로는 1004명의 응모작 1392점 가운데 최우수상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명칭이다. 유치원이 유아들이 다니는 생애 첫 학교로 공교육의 길로 진입하는 통로(路)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함께 처음 학부모가 되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 유치원의 책무성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나타낸다.

 

11월 7일부터 학부모 원서 등록 시작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 가능

10월 23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해당 유치원을등록한 서울· 세종·충북 관할 유치원은 10월31일까지 모집요강을 작성하면 된다. 결과는 11월 14일(우선모집)과 11월 17일(일반모집)에 발표된다. 보호자 원서 등록은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11월 7~10일 신청을 받는다. 일반모집은 서울 11월 21~25일, 세종·충북 11월 22~25일이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에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 시스템 개통에 앞서 시범 교육청별로 관할 유치원 교원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시스템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가 유치원 입학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3.0 취지에 맞춰 국민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 학부모 원서 등록 일정

우선모집 11월 7~10일

일반모집 (서울) 11월 21~25일 (세종·충북) 11월 22~25일

추첨 및 추첨 결과 발표 11월 말

 

글· 조영실(위클리 공감 기자)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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