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방문형 '한국다움을 찾아서' 캠페인은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찾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펼쳐지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 국방부, 경찰, 직장 등 전국의 다양한 집단을 찾아가 태극 문양이 그려진 종이(태극 페이퍼)에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을 적어 넣고 이를 촬영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찾아가는 캠페인을 통해 한국다움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직접 만나며 알아간다는 점에 큰 가치가 있다"며 "학생, 군인, 경찰, 직장인 등 다양한 집단을 방문해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형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들은 누구이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 현장을 들여다봤다.

육군사관학교의 낱말 '통일', '세계 강국', '도전'
미래의 육군을 이끌어갈 육사생도들은 한국다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들의 태극 페이퍼 촬영은 지난 10월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됐다. 생도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의 낱말로는 주로 '통일', '조국', '세계 강국', '도전' 등 진취적이고 애국심이 드러나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한 여성 생도는 한국다움을 '발전'이라 적고 "한국은 끊임없이 발전해왔고 지금도 발전 중이며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생도들은 각자 작성한 페이퍼를 들고 단체로 '희망'을 외쳤다.


동티모르 군악대 '따뜻한 마음씨의 한국인들'
국내로 파견돼 연수를 받고 있는 동티모르 군악대원들도 태극 페이퍼 촬영에 참여했다. 군악대원들은 적극적으로 낱말을 작성하며 가장 한국다운 것에 대해 '따뜻한 마음씨의 한국인들'과 같이 한국의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내용들을 적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발전한 나라', '추운 나라', '사람, 교통, 음식, 날씨, 언어가 좋은 나라' 등 아시아에서 한국이 지닌 위상이나 기후,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낱말을 작성했다. 한 여성 군악대원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내다 보니 정이 많고 친절한 나라라는 걸 알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중앙경찰학교 '치안 강국', '도전'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도 태극 페이퍼 촬영이 진행됐다. 경찰학교 학생답게 이들이 적은 낱말들은 주로 '치안 강국', '대한민국 경찰', '도전' 등 한국의 보안과 도전의식을 나타내는 단어들이었다. 학생 한 명은 'K-COP(케이-캅)'이라는 단어와 함께 "대한민국 경찰은 국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치안 강국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을 생각했을 때 '치안 강국 대한민국', 'K-COP'을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산초등학교+갬블러크루 '대한민국은 모두가 하나 된 나라', '호랑이', '세종대왕'
서울 당산초등학교에서는 약 400명의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한국다움'을 나타내는 낱말을 쓴 태극 페이퍼를 동시에 들고 활기 찬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아이들은 주로 '대한민국은 모두가 하나 된 나라', '호랑이', '세종대왕' 등 한국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관련된 낱말을 적어 넣었다. 이날 당산초등학교에서는 세계적인 비보이 크루(단체)인 '갬블러크루'의 공연도 열렸는데, 이들은 '한국다움' 하면 떠오르는 낱말로 '한류'를 꼽았다.

풍문여자고등학교 '치맥', '의리', '빨리빨리'
서울 풍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을 적었다. 이들은 '아리랑', '한복', '유교사상' 등 한국의 전통을 나타낼 수 있는 낱말부터 10대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치맥', 'K-팝', '웹툰' 등 요즘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낱말들을 적었다. 더불어 '의리', '빨리빨리' 등 한국인의 성격을 나타내는 재치 있는 낱말들도 눈에 띄었다. 여고생들은 촬영에는 다소 소극적이고 부끄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낱말들은 가장 톡톡 튀고 기발했다.


국방부 취타대 '해금', '판소리', 'K-POP'
국방부 취타대의 촬영은 지난 11월 현충원 잔디광장에서 시작됐다. 촬영은 공식 취타 공연을 마친 직후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수한 악기를 다루는 군악대답게 '해금', '판소리', 'K-팝' 등 한국의 음악을 나타내는 낱말들이 주를 이뤘다.


다문화센터 '아줌마', '김치', '삼겹살', '비빔밥'
서울 영등포다문화센터의 외국인들이 느끼는 한국다움은 무엇이었을까. 11월 초 다문화센터에 모인 외국인들은 가장 익숙한 한국다움에 대해 '한복', '경복궁', '김치', '삼겹살', '비빔밥' 등 한국 전통과 음식에 관련된 낱말들을 적어 넣었다. 한 일본인 여성은 '아줌마'를 꼽으며 "한국 하면 '아줌마'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하기 힘든 점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한국 아줌마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글 · 김민주(위클리 공감 기자) /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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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