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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기업이 행복 일·학습병행제 떴다

일학습병행제

 

학점, 외국어, 동아리, 공모전, 사회봉사, 여기에 인턴십이나 성형 등을 이르는 ‘스펙 7종 세트’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그만큼 대학생들 사이에서 스펙 쌓기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모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평균 학점 3.5점, 토익 747점, 자격증 2개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은 2012년 23.6%에서 2016년 27.7%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조기 퇴사 이유로는 ‘조직·직무 적응 실패’가 49.1%로 가장 높았다. 즉, 원하는 희망 진로에 맞는 스펙이 아닌 획일적인 스펙 쌓기로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지 못하고, 기업도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지 못하는 ‘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정부는 이러한 왜곡된 채용 문화를 바꾸기 위해 2013년 ‘고용률 70% 로드맵’의 핵심과제로 일·학습병행제 도입을 결정하고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교 단계에서 선채용 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인 고교+전문대 통합교육(Uni-Tech), 대학 재학생들이 장기간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 대상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7월 말 기준 2만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프로그램을 인증받은 4400여 개 기업에서 훈련을 받으며 꿈을 키우느라 분주하다. 공부와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청년, 산업 현장에서 능숙하게 일하는 유능한 직원을 만난 기업, 더 나아가 자식이 취업해 한시름 놓은 가정이 모두 행복한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한다.

 

글 · 박샛별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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