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설 연휴 기간 의료기관 비상진료 실시

"지난해 설 연휴에는 갑자기 아이가 고열로 온몸이 펄펄 끓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주부 A 씨는 지난해 설 연휴만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서늘하다.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오랜만에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을 방문한 A 씨. 하지만 즐거운 마음도 잠시뿐이었다. 다섯 살 아들이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집안 전체가 비상이 걸린 것. 인근에 문을 연 약국과 동네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막내 시누이가 휴대전화로 뭔가를 검색해서 A 씨에게 내밀었다. "새언니, 명절 연휴도에 진료하는 병원과 문을 연 약국이 있대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여기서 30분 거리네요." "아가씨, 정말 고마워요.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많지 않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더욱 당황하기 쉽다. 정부는 평일 야간은 물론, 명절 연휴에도 찾아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설 명절에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은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열 예정이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와 국민안전처 119안전신고센터(국번 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웹(m.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는 게 좋다.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당번 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명절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응급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생활응급처치 방법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6. 02. 01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