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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퍼스트 정책(Cloud First Policy)' 추진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컴퓨터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각종 정보통신기기로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말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Cloud First Policy)'을 추진키로 했다. 민간 영역에서는 의료, 교육, 금융 등 3개 분야를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클라우드는 최근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까지 급속히 영역을 확대하면서 사용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부문 확산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자국 기업에 클라우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산업 육성책을 바탕으로 한 굴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연평균 5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육성계획

 

인간 중심 글로벌 쿨라우드 생태계 형성 적극 지원
규제개선, 산업 혁신 추진

정부는 3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K-ICT 클라우드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제8회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과 클라우드컴퓨팅기술포럼(의장 김두현)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에서 정부는 '2016년 클라우드컴퓨팅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클라우드 이용률을 지난해 6.4%에서 13%로 높이고, 클라우드 기업도 지난해 353개에서 500개로 육성하는 등의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액을 지난해 7664억 원에서 올해 1조1000억 원, 2017년 1조5000억 원, 2018년 2조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별로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은 올해 3%, 2017년 15%, 2018년 40%가 되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클라우드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부터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도입해 클라우드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또한 정부는 스타트업과 중소 규모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IT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 클라우드 규제개선추진단'에는 추가로 금융, 의료, 자동차, 조선 등 클라우드 수요 기업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포럼을 통해 K-클라우드 구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산업 혁신을 이끈다. 이와 함께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소프트웨어(SW) 개발도구와 인프라 등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과정 전반에 필요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키로 했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클라우드컴퓨팅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의 협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민간 중심의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형성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선도국가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지혜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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