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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운동 즐기는 건강한 나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통합돼 대한체육회로 3월 21일 새롭게 출범했다. 앞서 3월 7일 개최된 통합 대한체육회 발기인대회에서 법인 설립 취지와 정관을 채택하고 공동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임을 마친 후 법인 허가 신청서를 신청했고, 21일자로 법인 설립 등기가 발급됨으로써 법정 출범 절차를 모두 마쳤다.

기존의 양 단체가 통합한 이유는 간단하다. 전문체육(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서로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즉 학교에서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하게 되면 운동에 소질 있는 학생은 전문 선수로 나아갈 동기가 부여되고, 그 외 학생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평생 운동하는 습관이 형성돼 학교·전문·생활체육이 상호 연계·선순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된 신설 대한체육회는 다음과 같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엘리트체육의 경우 ▶전국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 개최와 국제 교류 ▶스포츠 의·과학을 활용한 선수, 지도자 육성과 경기 기술 연구 촉진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사업 ▶체육인 권익 증진과 복지를 위한 사업 ▶올림픽대회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 3월 21일 통합 대한체육회가 출범했다. 강영중 공동회장은 3월 23일 취임사를 통해 새로 출범한 대한체육회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왼편에 대한체육회의 새 상징이 보인다.

 

선진 스포츠 시스템 구축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연계는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도 더욱 다양해진다. ▶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범국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와 생애주기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스포츠클럽과 체육동호인조직 활동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체육에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을 도입해 좀 더 체계적인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출범 이틀 뒤인 3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통합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으로 선임된 김정행 회장과 강영중 회장은 이날 취임식 겸 직원 상견례를 개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정행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3월 21일부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대한체육회 법인 설립이 완료돼 한국 체육의 희망찬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오랜 기간 단절과 갈등을 뒤로하고 통합 대한체육회는 새 시대, 새로운 체육 환경에 발맞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연계·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중 회장 역시 새로 출범한 대한체육회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강 회장은 "96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체육회와 25년 전 출범한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양 단체 통합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의 종목별 수준 향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러한 시대 조류 속에서 대한체육회가 조직 통합을 뛰어넘는 기능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3월 7일에는 통합 대한체육회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통합준비위원회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한 대한체육회 정관을 채택하고 공동회장을 비롯한 초대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

발기인대회 의장인 안양옥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두 조직이 통합하는 취지에 백분 공감하면서 한국 체육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앞으로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아우르는 단체로서 새로운 한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성공적인 출범을 마치고 오는 4월 5일 첫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도 시작된다.

 

조직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통합
1년여 준비기간 거쳐 정식 출범

이번 대한체육회 출범 준비는 1년 가까이 진행돼왔다. 지난해 5월 발간된 대한체육회 뉴스레터에서 당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2015년 3월 27일 공포된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체육단체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통합 건의서를 전달하고 문체부 장차관으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아낸 데 이어 통합추진위원회 개최, 고문단 회의와 이사회 개최 등 새로운 대한체육회 출범을 위한 각종 절차를 밟아왔다. 그리고 1년 만인 지난 3월 21일 대한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 김가영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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