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화해·치유재단’이 7월 2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한·일 합의가 이루어진 지 7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화해·치유재단 출범식 및 제1차 이사회에는 김태현 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
화해·치유재단은 일본 정부가 출연하는 10억 엔을 기반으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30년간 노인·여성복지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한국여성학회 회장, 한국노인학회 회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자문위원을 맡으며 정책 자문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화해·치유재단이 7월 28일 공식 출범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현 이사장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 출연 10억 엔으로 설립
위안부 피해 당사자 의견 수렴해 사업 추진 예정
재단 설립에 앞서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10일까지 국내 거주 피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재단 설립 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지방과 서울,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 37명을 찾아뵙고1시간 이상씩 대화했다"며 "극히 소수 피해자를제외하고 다수의 분이 재단을 설립하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저를 믿어준 이분들이 실망토록 하지 않고 그분들이 바라는 것이 실현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재단에 주어진 역사적 책임과 의무"라며 "피해자분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체적인 재단 사업 내용은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수립될 예정이다. 10억 엔 중 일부를 장학사업에 쓸 수도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재단 설립 외의 목적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재단 사무실은 재단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재단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글 · 김가영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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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