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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천에 개관

주부 김모 씨(43)는 신용불량자다. 시어머니가 농사를 짓고 있지만 그 수입으로는 김 씨와 치매 환자인 시아버지, 알코올중독자인 남편, 5세 된 아이의 생계비로 턱없이 부족했다. 그런 가운데 김 씨는 법원의 개인회생 결정으로 신용 회복을 하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김 씨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주었다. 우선 ‘주간보호센터’에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입소시킬 수 있게 됐다. 김 씨 역시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국비로 훈련받고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김 씨는 “직업과 훈련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가족과 함께 잘 살아봐야겠다는 삶의 희망도 품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7월 22일 문을 열었다.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자치구 단위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달리, 인천광역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는 최초의 광역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다. 기존의 인천고용센터 관할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인천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 모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국민들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개인에 적합한 고용 정보와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상담과 신청•접수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인천광역시와 함께 협업하고 역할을 분담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인천시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금융위원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대상별 고용 서비스 전문기관과 남구, 중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종합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최초로 대규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해 미소금융, 신용 회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 7월 22일 문을 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인천시 전체를 포괄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상별 고용 서비스 전문기관과 복지지원팀 입주
미소금융, 신용 회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지원

정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그 결과 이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재지 시•군•구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과 복지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정책”이라며 “최근 복지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동 주민센터와 정보 공유 및 협업을 강화해 빈틈없는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를 300만 인천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확대뿐 아니라 취업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워크넷 누리집(www.work.go.kr)을 구직자 처지에서 개편하고 대한민국 일자리 포털로 확대•구축해 국민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능을 실업급여 지급 위주에서 취업 알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고용 서비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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