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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11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편찬 기준 마련 및 교과서 개발 일정 등을 더욱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도서는 중학교 '역사①', '역사②'(이상 교사용 지도서 포함),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5책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제시한 개발 방향은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검토·감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 유발 및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다.
집필진은 학계 원로와 중진, 현장 교사를 망라해 수준 높게 구성된다.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는 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고, 공모(11월 4~9일)와 초빙을 통해 학계 중진 및 현장 교사를 선정해 집필진을 최종적으로 꾸릴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선 대표 집필자 중 확정된 2명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이름이 공개됐다.

▷ 11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배석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상고사 분야를 맡게 될 최 명예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졸업 후 1972년 전남대 전임강사로 시작해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은 고고학 전공 원로 학자다. 한국상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했다.
고대사 분야 대표 집필자로 선정된 신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재위원, 한국고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2004년 이화여대에서 정년퇴임한 후엔 서울시 역사자문관,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신 명예교수는 역사교과서 대표집필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역사교과서가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한 내용으로 우리 국사가 국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거해 교과서 편찬의 방향과 편찬상의 유의점이 명확하고 균형 있게 제시되는 편찬 기준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과용도서편찬심의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11월 말에 기준이 확정되면 이에 대해 별도로 브리핑할 예정이다.
김정배 위원장은 또한 "수준 높은 집필진, 서술 방향과 원칙이 명확한 집필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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