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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만드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밝힌 대목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 국정과제 핵심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거점이 된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월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한 후 문화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과 관련한 주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문화와 창조경제를 융·복합한 문화융성벨트 구축을 위해 경기 고양시 일산에 1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한류 콘텐츠 구현 거점인 ‘K컬처밸리(K-Culture Valley)’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유망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600억 원 규모의 투·융자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연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로 문화와 산업은 유기적 관계가 있다”며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내세워 국가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분야 최초로 64개 대표 기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문화융성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2017년까지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빅뱅’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한류 문화콘텐츠의 창의성 구현을 위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업무협약(MOU) 등 4개 분야에서 8건의 MOU가 체결됐다.

문화 콘텐츠는
창조경제의 촉매제
박 대통령은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재양성과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는 유기적 순환구조의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2017년 개소를 목표로 1조 원을 투입해 조성키로 한 K컬처밸리에는 ‘태양의 서커스’나 ‘난타’와 같은 융·복합 공연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1500석)의 맞춤형 융·복합 공연장이 조성된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생산이 이뤄지는 스튜디오 및 주요 장면을 체험할 수 있는 한류콘텐츠파크 조성으로 문화 생태계를 구현키로 했다.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숙박, 식음료, 상품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한류 스트리트(street)’를 조성해 세계 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한류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K컬처밸리 조성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총 25조 원의 직간접 경제 효과와 17만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 마스터플랜 마련과 시행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 산하에 민관 합동으로 문화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창조융합벨트 기획과 구축을 총괄토록 했다. 주요 대기업과 연계해 대·중소기업 협력을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전국 시·도에 구축 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거대한 ‘열린 문화융성 생태계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유망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600억 원 규모의 투·융자펀드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유망 프로젝트와 창업·벤처기업에 300억 원씩 모두 600억 원을 투자하고 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문화콘텐츠기업 성장 단계별로 연간 2000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센터 내 융·복합 콘텐츠 검색·열람이 가능한 ‘미디어 라이브러리’, 창작자와 전문가의 자유로운 논의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라이브러리’, 동작을 인식해 디지털콘텐츠화하는 특수효과 등을 개발·지원하는 ‘모션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통공간을 둘러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화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전제조건이자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 불씨를 일으키는 촉매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창조융합센터와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컬처밸리로 이어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게 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멘토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해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단계, 즉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글 · 박길명 (위클리 공감 기자) 20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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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