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1 "지금까지 일에만 몰두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열심히 살아왔지만, 돌아보면 해놓은 게 없는 것 같아 답답하고 불안했습니다. 전문성과 경쟁력이 있다면 퇴직 이후에 뭘 할지 꿈꿔보기라도 할 텐데…. 나이도 50세에 접어들어 재취업이 쉽지 않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더 받았죠. 반신반의하며 장년 나침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금껏 해왔던 일들을 정리해보니 경력 자산이 돼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50세, 근로자 이OO 씨)
#2 "가장으로서 처자식을 위해 일해야 했던 젊은 시절엔 저 자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죠, 정보도 부족했고…. 나이 들어 정작 저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 주어져도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장년 나침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도전할 힘이 생겼습니다. 특히 경력 전성기를 확장해 새로운 직업 인생을 만든 선배들의 사례가 도움이 됐어요."(50세, 근로자 박OO 씨)
고용노동부는 장년에 진입하는 근로자가 인생 후반부 경력을 설계하도록 컨설팅해주는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3월 13일부터 운영 중이다. 60세까지 일하고 은퇴하던 과거의 근로생애 틀에서 벗어나, 장년 근로자가 길어진 기대여명을 감안해 스스로 생애경력을 설계하고 인생 후반부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게 도우려는 것이다.

만 50세 이상 근로자 향후 진로 등 점검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근로자가 만 50세 되는 시점에 그간의 직장생활 및 경력 경로를 되돌아보고 직장 내 향후 진로, 퇴직 후 계획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게 1~3일 과정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한국고용정보원과 노사발전재단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노사발전재단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4개)에서 역량을 지닌 컨설턴트들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만 50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다. 일반 과정 1(1일 차), 일반 과정 2(2일 차), 일반 과정 2(3일 차) 중 1일 차 참여 후 2, 3일 차에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면 되고, 야간 혹은 주말 과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특히 올해 만 50세인 근로자(고용보험 가입 10년 이상)는 우선지원 대상자로, 프로그램 안내서가 집으로 개별 송부되므로 자신의 생애경력을 점검할 기회를 더 쉽게 가질 수 있다.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에서 컨설팅받기를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 근로자는 누구나 가까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방문하거나 '장년 나침반 생애설계 프로그램' 홈페이지(www.lifeplan.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건강한 삶을 위해 일정 연령이 되면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더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보고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생애경력설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장년기의 생애경력설계가 활기찬 노년기를 만드는 초석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20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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